다양한 문화를 구분하는 네 차원
문화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역, 역사, 종족에 따라 구분하기 어렵다. 네덜란드인 사회심리학자 Geert Hofstede(1980, 1991, 2001)는 실증적인 연구자료에 근거하여 세계 여러 국가의 문화를 권력거리, 개인주의-집단주의, 남성성-여성성, 불확실성 회피의 네 차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국적 기업인 IBM에 근무하는 66개국 11만 7,000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작업 목표와 가치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학력, 연령, 근로조건이 대체로 비슷했지만 단지 국적만 다르기 때문에 이들이 나타내는 차이는 문화의 차이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응답자의 자료를 요인 분석한 결과, 문화의 차이를 잘 나타내는 네 개의 차원, 즉 권력..
2022. 6. 19.